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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바른미래, ‘보수통합 단일 후보론’ 솔솔

김문수, 김무성 비판하기도

2019-08-21(수) 06:14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을 비롯한 범 보수 인사들은 내년 총선을 위한 보수대통합을 주제로 잇따라 토론회를 열고 다양한 통합 방안을 쏟아냈다. 다음 달 추석 전 통합 움직임을 가시화해 ‘추석 밥상’에서 우호적 민심을 다질 수 있는 토대를 만들자는 공감대로 한데 뭉친 것이다.

한국당 김무성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대한민국의 미래와 보수통합’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어 “제1야당인 한국당을 중심으로 분열된 보수우파를 통합하고 내년 총선에서 국민 여론조사를 거쳐 우파 단일후보를 내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대선주자급 거물이나 TK(대구경북) 같은 양지에서 4선 이상의 중진들이 내년 총선에서 험지인 수도권으로 출마해 민주당의 ‘대마’를 잡자”고 말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 바른미래당 정병국 전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범보수 유력 인사들은 이날 ‘플랫폼 자유와 공화’가 주최한 ‘대한민국 위기 극복 토론회’에 참석해 각자의 통합론을 꺼내들었다.

나 원내대표는 “당의 변화는 결국 사람으로 보여준다”며 “안철수부터 우리공화당에 이르기까지 모두 함께해서 반문연대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중도보수의 상징인 유승민 의원에 이어 안철수 전 대표에게도 러브콜을 보내며 본격적인 통합 군불 떼기에 나선 것이다.

바른미래당 정병국 전 대표는 “자기 살겠다고 물갈이를 말하면 국민들이 못 받아들인다”며 “기득권을 내려놓고 진정성 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토론회는 통합의 핵심 주축인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유 의원이 불참해 ‘반쪽짜리’였다는 평가도 나왔다.

황 대표는 27일 ‘야권통합과 혁신의 비전’을 주제로 다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 참석해 구체적인 통합론을 밝히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한편 김무성 의원이 주최한 토론회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두고 김 의원과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설전을 벌여 보수대통합의 험로를 예고했다.
권병찬 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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